
2025년 4월 15일 오후, 정치국 위원이며 호치민시 당위원회 서기인 응우옌 반 넨은 2020–2025년 임기의 호치민시 당 집행위원회 제39차 회의(특별 회의)를 주재하였다.
개회 발언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는 최근 또 럼 서기장이 호치민시의 행정구역 정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에서 지켜본 결과, 시가 새로 정비한 사회·동 행정 체계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며, “옛 지명을 유지하면서도 의미 있는 명칭들을 붙인 것은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는 시의 시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실현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평가에서 중앙은 호치민시의 작업이 올바른 방향이며, 특히 ‘바 지엠(Bà Điểm)’처럼 역사와 전통 문화에 뿌리를 둔 이름을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명 부여에 대해서는 다양한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고 한다.
응우옌 반 넨 서기는 “이런 반응은 정상적인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의견을 수렴해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예를 들어 “빈 짜인(Bình Chánh)군에 현재 빈 록 A(Vĩnh Lộc A)와 빈 록 B(Vĩnh Lộc B)라는 두 개의 사회가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의 평가는 단순히 이름이 예쁘냐, 아니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인식·중요성·의미 등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아이의 이름 하나 짓는 일이 쉽지 않은데, 사회의 이름을 정하는 일은 결코 가볍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전에 호치민시 내무국은 투득시 인민위원회, 16개 군, 5개 현 인민위원회에 사회·동 단위 행정구역 정비를 위한 안건을 추진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내무국은 현재 일부 중복된 지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검토와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푸딘(Phú Định) 동은 군 6과 8군에 동시에 존재하며, 떤푸(Tân Phú) 동은 군 7과 떤푸군에도 중복된다. 또한, 7군의 푸미(Phú Mỹ) 동은 바리아-붕따우성에서 새로 설립될 예정인 사회 행정단위와 이름이 중복될 우려가 있다.
또한, 내무국은 1군 인민위원회에 새로운 행정단위 명칭으로 “사이공(Sài Gòn)”을 고려하고, 5군은 “쩌롱(Chợ Lớ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떤빈(Tân Bình)군과 꾸찌(Củ Chi)현의 경우, 지역의 역사, 전통,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기존 사회·읍의 이름을 재사용하는 방식을 장려하고 있다.
역사적 인물의 이름(예: 3군의 보티사우(Võ Thị Sáu), 레반시(Lê Văn Sỹ), 10군의 응우옌찌푹(Nguyễn Tri Phương) 등)을 사용할 경우, 신중한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명칭의 타당성과 주민의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무국은 사회 단위 재정비 이후 새롭게 부여되는 명칭은 간결하고 기억하기 쉬우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 전통, 문화적 요소와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칭은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동일 도시 내 다른 행정 단위와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아직 설립되지 않은 계획상의 지역도 포함된다.
내무국은 정비 전 기존 행정단위의 이름을 재사용하거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고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있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라이프플라자/ 반랑대 인턴 기자 단비 –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