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필요한 사안들은 이미 충분히 논의되었습니다. 세 지역의 당 서기들은 모두 합의했으며, 각 지역 내부적으로도 논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는 전체 회의만 남았고, 이를 통해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모두가 준비된 상태이며, 공식적인 결의나 지시만 내려지면 즉시, 신속하고 긴급하게 ‘달리면서 줄을 선다’는 정신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습니다.”
제11기 호치민시 당위원회 제39차 회의가 열린 4월 15일 오후, 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응우옌 반 넨(Nguyễn Văn Nên) 호치민시 당위원회 서기가 이와 같이 밝혔다.
응우옌 반 넨 서기는, 호치민시와 빈즈엉성, 바리아-붕따우성 세 지역의 지도자들이 합병에 대한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나 교류했다고 전했다.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도 중앙의 지침에 따라, 행정조직 간소화와 2단계 지방정부 모델 구축을 위한 준비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세 지역이 모두 참여하는 전체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합병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앞서 열린 제39차 호치민시 당위원회 회의 개회식에서, 호치민시 당위원회 수석은 대표들에게 높은 책임감을 발휘해 질 높은 의견을 집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향후 시행 과정의 기반이 될 방안과 계획을 완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사회단위 행정구역 조정 방안과 그 일정이다. 행정구역 조정은 인구 규모, 면적, 명칭, 법률적 규정, 지역 특수성과 새로운 발전 단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특히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회의에서는 또한, 호찌민시, 빈즈엉성, 바리아-붕따우성 간의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 2단계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는 세 지역 간 부처, 전문 기관, 공공 서비스 기관 등을 통합하고 조화롭게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기존 3단계 지방정부 구조를 2단계로 전환하는 과정, 군(현)급 공공기관 재정비, 문서 및 자산, 시설, 예산 인수인계 등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들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합병 이후 각 기관의 책임자와 부책임자를 포함한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배치 및 조정과 관련된 지침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공무원에 대한 정책과, 기초 행정단위의 당 조직, 군(현)급 당 조직 해산에 대한 문제도 함께 논의 대상이 되었다.
라이프플라자/ 반랑대 인턴 기자 단비 –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