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보안 포럼에서 베트남의 대형 IT 기업인 CMC 그룹이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의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가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공격은 해킹 그룹 Crypto24가 4월 12일에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 매체 Hookphish에 따르면, 공격자는 https://ca.cmc.vn/ 도메인을 목표로 약 2TB의 데이터를 암호화했으며, 이 중에는 토큰 정보와 웹사이트 데이터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CMC 그룹 측은 “기술 시스템 내 일부 소규모 서비스에서 랜섬웨어 공격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즉각적인 대응 절차를 가동하여 서비스 중단은 최소화되었고 현재는 완전히 정상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공동으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시스템 마비를 넘어 직접적인 금전적 피해를 유발한다.
국가사이버안전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체 기관·기업 중 46.15%가 사이버 공격을 한 차례 이상 경험했으며, 이 중 6.77%는 지속적인 공격 대상이 되었다. 또한, 베트남 공안부 산하 A05(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주요 기관만 해도 74,000건 이상의 경고가 있었으며, 83건의 APT(지능형 지속 공격) 캠페인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https://vtcnews.vn/mot-cong-ty-cong-nghe-lon-viet-nam-bi-tan-cong-ma-doc-ar937741.html
라이프플라자/ 휴택대 인턴 기자 니니 – 번역